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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문의드릴 게 있어 전화 드렸는데 받자마자 힘 아예 없는 목소리로 약간 짜증난다는 듯이 ‘네’ 라고 대답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건 그렇다 치고 넘기는데
대화하는 내내 제 말도 끊으시면서 ‘그니까 00 맞으시죠?;;’ 이런 말투로 얘기하시고, ’오실거면 1시 30분 오후 진료니까 그때부터 오세요‘ 라는 등 ’오실거면‘ 이라는 말 진짜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저 한 번도 이런 거 써본 적 없는데 전화하는 내내 지금 너무 아픈데 진료가 가능하다면 보고 싶고 저도 지금 예민한데 이건 진짜 아닌 거 같아요

전화 받으시는 분이 그냥 원무과 직원인지 간호사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저도 미래 간호사라는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런 점이 참 간호사를 하기 싫게 만들고 화나게 만드네요 오늘 일요일에 일하시고 예민하신 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말투를 그렇게 전화 내내 싸가지 없이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예의 없는 행동 같습니다 앞으로는 하나병원 안 갈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