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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하나병원] 무지외반증에 대해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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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병원
댓글 0건 조회 4,974회 작성일 21-01-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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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고 엄지발가락과 관절을 이루는 중족골은 반대로 안쪽으로 치우치는 변형.

실제로는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휘거나 회전(엄지 발가락 축을 중심으로 내측으로 회전)하는 변형을 동반한 삼차원적인 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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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볼이 좁은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의 착용은 엄지발가락에 대하여 외측으로 압박을 가해 안쪽 돌출부를 직접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거나 신경자극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변형이 원인이 신발뿐만은 아닙니다.

유전적 원인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에게서 발생빈도가 높기 때문에 평생 낮고 넓은 신발을 신는 사람에게서도 생길 수 있는 변형입니다.


이 외에 편평족,전신인대이완증,신경근육성 질환,아킬레스 건 구축,체중증가, 류마티스 관절염등

다양한 질병이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관절 자체의 통증이나 중족골 통증이 있으나 그보다

실제로는 외관상의 문제로 병원을 찾게되는 경우가 더 많고 퇴행성 변화나 관절운동제한이 있는 경우도 드물며

평발과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사춘기 무지 외반증은 성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무지외반증과는 증상,예후 등이 모두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 또한 성인에 비해 양호하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기에는 자극이 되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는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하다

수술은 발의 성장이 완료된 이후에 시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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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증상의 발생시기와 병력 등에 대해 물어보고 관절운동각도, 족부의 정렬 상태. 염증반응 동반유무 등을 관찰합니다.

방사선검사로는 서있는 상태에서 족관절을 향해 15도 정도 기울여 중족부에 초점을 두고 x-ray검사를 시행하고

다양한 방사선학적 척도를 측정해 무지외반증 분류 및 수술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반각은 제 1 중족골과 근위 지골의 장축이 이루는 각으로

정상:15도 이내 인데 이 두 뼈가 만나 이루는 각이 커질수록 변형이 심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보통 20도 이하를 경증, 20~40도를 중증도,40도 이상을 중증이라 정의하나 이 각도만 가지고 치료방법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무지외반증의 원인에는 다양한 질환들이 있기 떄문에 방사선,혈액검사,근전도 검사등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치료


앞서 소개했듯이 반드시 수술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지외반증의 일차적 치료는 “비수술적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형을 악화시키는 굽 높고 뾰족한 신발들을 피하고 발의 돌출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증의 무지외반증은 편한 신발을 이용한다면 동통을 완화시킬 수 있고

신발 안에 교정도구 혹은 중족골패드를 착용해 증상을 완화하거나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발가락 사이를 벌려주는 보조기 등

변형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변형이 교정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안됩니다.


심하지 않은 변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수술적 치료는 변형이 악화되거나 보존적 수단으로 통증이 호전되지 않을 때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염증을 일으켰을 때는 안정과 항생제투여가 효과적이며

전신인대이완증이나 신경근육성질환을 동반한 무지외반증의 경우에는 수술 후 재발 위험성이 높아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동통이나 변형이 심한 중증도 이상의 변형의 경우,또는 보존적 치료에도 신발을 신기 어려울 정도의 일상생활 지장이 있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 대상이 됩니다.


수술방법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증의 무지외반증의 경우 중족골의 원위부에서 절골하는 ‘원위부 갈매기 절골술(distal metatarsal chevron osteotomy)을 시행하거나 

’근위지골절골술‘(akin osteotomy)를 병행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증이나 중증도,중증의 경우에는 다른 수술방법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경과,합병증


수술 후 특수신발을 이용해 보행이 가능하고 대개 수술한 지 2주째 되는 날 실밥을 제거합니다.

직업의 종류,수술방법,수술 전 변형 정도 등에 의해 차이는 있으나 약 4~6주에 보행 가능하며 2~3개월이 지나면 평소에 신고 다녔던 신발은 신을 수 있으나 

높은 굽이나 좁은 폭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충분한 교정이 이루어지지 못해 재발하는 경우 무지 내반증이나 불유합,부정유합,무혈성괴사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조기에 엄지발가락에 체중을 싣거나 폭이 좁은 신발을 신으면 재발위험성이 높으니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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