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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하나병원]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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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병원
댓글 0건 조회 5,115회 작성일 21-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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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천하나병원 입니다.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무엇인가요?

 

 

관절은 활액을 생성하는 얆은 막인 활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관절의 내부에 있는 이 활막에 발생하는 원인 미상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활막에 발생하는 자가 면역 반응으로 인해 지속적인 만성 염증반응이 일어나며 만성 염증의 결과로 관절의 연골 손상,

골의 미란이 발생하여 결국은 관절의 파괴가 일어나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것이 주요한 임상적인 특징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뿐만 아니라 손목, 견관절 및 주관절 등 전신의 모든 관절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세계 성인의 0.5 ~ 1%에서, 우리나라에서는 1.1 ~ 2.2% 에서 발생하는데 25세에서 55세 사이에

발병 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남녀 비율은 1:3 정도로 여성에게 더욱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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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의 관절경 사진, 증식된 활액막을 볼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손이나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으로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손목과 손에 병변이 생기는데,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잘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이라는 증상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경추, 어깨, 팔꿈치, 엉덩이, 무릎, 발목 등 다른 여러 관절에도 침범하여 기능적 장애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피곤하며,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므로 초기에 이런 증상 있을 때에는 더욱 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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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근관절 및 수부관절을 침범한 류마티스 관절염


조조 강직 : 골관절염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 (5-10분) 동안 지속되는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아침에 일어났을 떄

                   관절강직은 보통 1시간 이상 길게 지속됩니다.


관절의 통증 및 부종 : 초기에는 관절의 변화를 포착하기 힘들며 주관적입니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에 심한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열감, 부종 또는 압통의 소견이 관찰됩니다.


- 구조적인 손상 :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이 지연되거나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손을 비롯한 관절의 변형과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방사선 사진에서 연골의 소실과 관절 주위의 골 미란을 관찰할 수 있고, 뼈와 뼈 사이의 연발음이 들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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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무릎(좌)과 진행된 슬관절의 류마티스 관절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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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어깨(좌)와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된 어깨(우)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활막 염증은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요인의 복합적인 상호 작용에 의한 면역체계의 교란과 파괴

의해 발생합니다.


유전적, 환경적 원인과 면역 조절의 결여, 그리고 조직의 파괴를 야기하는 기전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정확하게 어떤 요인에

의해 발병이 시작되고 면역체계가 파괴되는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양한 부위와 증상을 나타내므로 한가지 검사나 증상만으로 진단하지 못합니다.

증상과 혈액 검사 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하므로 2010년에 미국 류마티스 학회와 유럽 류마티스 학회에서 공동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진단기준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때 사용되는 진단 기준으로 6주이상 지속된 관절 통증, 부종 또는 압통을 동반하는 관절의 수, 혈액 검사에서 나타나는

염증 인자의 수치 등을 조사하여 정도에 따라 점수화 하고 이를 계산하여 진단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진찰 및 검사가 모두 중요하며 때로는 방사선 촬영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영상 검사나 혈액검사에서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 기준이 조기에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초기에 검사에서

음성이 나타나더라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재검사와 진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


류마티스 인자(RF)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약 85%에서 관찰됩니다.

적혈구 김창 계수(ESR)는 적혈구가 가라앉는 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환자 개인에서 염증반응의 활성도를 관찰하기 위한 척도로

이용됩니다.

C-활성 단백질 (CRP)은 급성기 반응물질로서 질환의 염증 정도를 측정하는데 이용됩니다.


- 영상 검사


일반 방사선 촬영으로 연부 조직 비대와 함께 연골하 골미란, 관절 간격 협소 및 심한 경우 관절의 아탈구와 붕괴 등의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연부 조직에 대한 자세한 확인을 위해 기공명영상 검사(MRI)나 초음파 등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질환과 감별해야 할 질환은 무엇인가요?



손가락의 변형을 동반하는 퇴행성 관절염, 반응성 관절염, 성인형 스틸병, 베체트병, 혈청 음성 척추관절염, 건선 관절염,

전신 홍반루푸스, 라임병, 통풍 등의 여러가지 질병과 감별해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부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진행하게 되며, 아직까지 예방하거나 완치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이 붓고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므로 통증을 없애고 관절의 염증을 다스릴 수 있는 소염 진통제가 기본적으로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한 가지 약물이 아닌 두 가지, 세 가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며, 스테로이드 제제를 추가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영구적 손상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메토트렉세이트(MTX) 등의 항류마티스 약제를

사용하게 되며, 이외에도 항말라리아제, 설파살라진,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약물도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생물학적 제제가 개발되어 항종양괴사 인자약제 등의 다양한 약제가 있어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좋은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뿐만아니라 관절을 보호하는 요령을 잘 숙지하여 적용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물리치료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수술적 요법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수술적 요법은 전신적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아니며 국소 변형이 심하여 일상행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활액막염의 심한 증식으로 인하여 절 파괴가 예상되는 경우에 시행될 수 있는 제한적이고 국소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약물 치료법의 발전으로 심한 관절의 파괴나 변형의 빈도가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관절의 변형 또는 파괴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의 목적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연골이나 건의 파괴를 방지하며,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켜서 일상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관절의 파괴가 적을 경우에는 관절경이나 개방적 방법으로 증식된 활액막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손상된 관절은 활액막 절제술 만으로는 효과가 미비하기 때문에 기능적 개선을 위한 인공관절 치환술이나 관절을 고정하는

관절고정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관절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통증이나 변형을 해결할 수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수술전 약물의 조절이 필요하고

변형이 심할 경우 수술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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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치환술과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




이상 순천하나병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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