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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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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병원
댓글 0건 조회 6,013회 작성일 21-01-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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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이란 무엇인가요?


A.대퇴골두의 혈액 순환은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하여상대적으로 취약한데, 

  대퇴골두의 크기에 비하여 그곳으로 가는 혈관의 수나 크기는 매우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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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퇴골두의 혈액 공급>


  대퇴골두 괴사증은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뼈조직이 죽게되는 질환으로,

  죽은 뼈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죽은 뼈 부위가 골절되면서 통증이 시작되고, 이어서

  그 부위가 함몰되어 관절의 파괴로 속발성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병입니다.


  괴사증은 무혈성 괴사, 허혈성 괴사 혹은 무균성 괴사로 불리기도 하며,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고관절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연평균 추정 환자 수는

  14,000명에 달하고 유병율은 인구 10만 명당 29명이며, 양측 고관절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발생빈도는 어떤가요?



A.골괴사는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하나 30 ~ 59세 사이에서 가장 많으며, 여자에 비해 

  남자가 발생률이 4배 정도 높습니다.


  우리나라 역학연구에 의하면 확진 환자의 평균 연령은 51.8세 이 중 남자가 77.7%였고,

  45% 환자가 주당 소주 2병 이상의 음주력 및 22%의 환자가 스테로이드 복용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Q.증상은 어떤가요?


A.최초에 대퇴골두로의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괴사가 발생하더라도 환자에게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이 부위의 괴사는 세균 등에 의하여 뼈가 썩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둔다고 
  하여도 주변부 뼈까지 같이 썩어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혈액공급이 막힘으로 인하여 부분적으로 뼈의 괴사 범위가 늘어날 수는 있으며, 괴사 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여 괴사 부위에 발생하고 땅을 디딜 때 심해지며 절뚝거리면서 걷게 됩니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기가 힘들고, 골절이 진행하여 대퇴골 두의 함몰이 심해진 경우 다리
  길이가 짧아진 것을 환자 스스로가 느낄 수 있습니다.

Q.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A.통증이 발생할 정도의 골괴사증인 경우에는 대개 단순 방사선 사진 촬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
  합니다. 그러나 대퇴골두의 함몰이 미미한 상태에서 골괴사증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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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대퇴골두 골괴사증의 단순 방사선 사진>

                <대퇴골두 함몰이 관찰됨>

자기공명영상 (MRI)촬영을 통하여 괴사의 조기 발견이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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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대퇴골두 골괴사증의 자기공명영상 >

                    <대퇴골두 함몰이 관찰됨>


Q.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대퇴골두 괴사증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괴사 범위 그리고 증상에 따라서 결정하게
  됩니다. 골괴사가 존재하나 크기가 작고 위치가 내측에 위치하며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 없이 경과 관찰 또는 약물 치료 만으로도
  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에게 어떠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지를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A-1. 중심부 감압술
  대퇴골두에 드릴을 이용하여 하나 또는 여러 개의 구멍을 뚫어 뼈의 압력을 줄이고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켜 고관절에 영양 공급을 시키는 방법입니다. 골괴사가 조기에 발견된 경우,
  중심부 감압술을 통해서 대퇴 골두의 붕괴 및 관절염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A-2. 혈관 부착 비골 이식술
  혈액 공급이 되고 있는 비골의 골 일부를 채취한 후 괴사된 대퇴 경부 및 골두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골괴사가 발생한 부분에 동맹 및 정맥이 재연결되는 데 도움이 되나, 수술 시간이
  긴 단점이 있습니다.

A-3. 대퇴골 절골술
  대퇴골두를 전방 또는 후방으로 회전시키거나 내반시켜서 괴사된 부위를 멀리 보내고 건강한
  뼈와 연골이 체중을 지탱하는 부하 부위에 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하지가 짧아지거나
  다리를 절게 되는 경우가 있고 실패할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 과정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A-4. 고관절 전치환술
  골괴사가 진행되어 골두 붕괴가 진행되었다면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고관절 전치환술이며,
  손상 받은 연골 및 뼈를 인공 삽입물로 교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관절 전치환술은 환자의
  90~95%에서 통증 경감 및 기능 회복을 가져오며, 가장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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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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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및 대퇴골두 함몰>



Q.원인 및 위험인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대퇴골두 골괴사증은 대퇴골두로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었을때 발생하게 되는데,

  아직 원인 뿐만 아니라 발생 과정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과다한 음주,

  장기적인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사용, 신장질환이나 루푸스 등의 질환을 앓는 경우가 위험

  인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주로 30대와 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호발 합니다.


  또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대퇴골 경부 골절이나 고관절 탈구 등에 자주 합병

  됩니다.


  현재로서 대퇴골두 괴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과다한 음주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과도 사용 등을 피하는등 위험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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